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부천시와 안산시, 광명시, 양평군 등 4개 시군 5곳에 '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'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.
김동연 지사는 양평군 세미원에서 4개 지자체와 '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'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.
이번 협약은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행정구역별로 구분이 가능한 지역 혹은 테마 구역별로 특화지구를 정해 다회용기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특화지구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"1회용품을 안 쓰는 행동이 경기도와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"고 말했습니다.
도는 이번 특화지구 지정이 도민들의 다회용기 사용 경험을 유도하고 지역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
도는 특화지구 조성으로 3년간 1회용품 1,130만 개 사용을 저감해 2026년까지 약 629톤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
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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